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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기능 검사(LFT)
간기능 검사는 간담도계 질환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로써, 대표적으로 AST, ALT, ALP, GGT, 혈액 총단백, 알부민, 글로불린, A/G, 혈청 빌리루빈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검사 중 어느 것도 100% 간에 특이적이지않기 때문에 단독으로 올라갈 경우에는 간외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AST, ALT, LDH, CPK는 조직이 손상될 때 나오는 세포 내 효소로써 혈청 내로 세포 내 효소의 방출은 조직 손상 및 생리학적 세포 회전율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혈액 세포 내 효소의 측정은 조직 손상의 가능성을 나타내고, 조직 손상의 중증도를 모니터링하며 치료효과를 측정하는데 널리 사용됩니다.
2.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ALT는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로써 간, 신장, 심장, 골격근에서 발견되는 효소입니다. 2017년 미국 ACG Practice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LT의 정상 범위는 남성 0-29(33) IU/L, 여성 0-19(25)IU/L이고, Functional Medicine University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상 범위는 3-40 IU/L, 최적 범위 10-30(여자는 25)IU/L입니다. 기능의학에서 ALT의 상한선은 대체로 남자 30, 여자 25로 보고 있고, 하한선은 현대의학에서는 제로로 보고있지만, 기능의학에서는 최소 10을 초과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ALT가 10 이하인 경우는 비타민 B6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AST/ALT: 감별질환
첫째, AST/ALT의 비율이 1보다 작은 경우는 통상적으로 간질환을 암시하고, 비알코올성 간질환, 급성 및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의학적 처방 약물 및 건강식품으로 인한 간손상, 독성 간염, 자가면역성 간염 등이 해당됩니다. 둘째, AST/ALT의 비율이 1보다 큰 경우는 간질환인 경우도 있고 간 외 질환인 경우도 있습니다. (1) 간질환인 경우는 알코올성 간질환, 모든 원인의 간경화증, 울혈성 간질환, 급성 버드키아리 증후군, 간동맥 손상/ 혈전증 폐쇄증, 총정맥영양요법 등이 있습니다. (2) 간 외 질환의 경우는 골격근 손상, 횡문근융해증, 격렬한 운동, 열사병, 갑상선 질환, 부신기능 부전, 용혈, 거대 AST 등이 있습니다. 골격근 손상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CPK를 추가로 검사하고, 갑상선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기능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면 됩니다.
AST/ALT>1 | AST/ALT<1 | |
간질환 | 간 외 질환 | 간질환 |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화증 허혈성 간염 울혈성 간질환 급성 버드-키아리 증후군 간동맥 손상/혈전/ 폐쇄증 총정맥영양요법 |
골격근 손상 횡문근 융해증 과도한 운동 갑상선 질환 부신기증 부전증 용혈 macro-AST |
비알코올성 지방간 혹은 간질환 급만성 간염 약물 등으로 인한 간 손상 - 처방 약물 -약초 및 보조제 - 약국 일반약품 독성 간염(amantia exposure) 자가면역 간질환 윌슨병 celiac disease 급성 담관 폐쇄증 간 외상 정맥 폐쇄증 |
1) 간 외 질환
AST/ALT의 비율이 1보다 크거나 LFT 중 AST만 단독으로 상승된 경우에 간 외 질환의 가능성을 생각해야합니다. 골격근 혹은 심장근육 손상, 용혈, 과대비장증 혹은 갑상선 기능저하증, 드물게 면역 글로불린이 AST에 붙어서 AST의 청소율이 감소되는 거대 AST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간질환을 반드시 배제해야하는데 배제질환으로는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화증, 허혈성 간염, 울혈성 간질환 등이 있습니다. 배제하기 위한 추가 검사로는 용혈을 확인하기 위한 LDH, Haptoglobin, 망상적혈구수, 간접빌리루빈 등이 있고, 근육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CPK, Aldorase가 있으며, 갑상선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TSH가 있습니다.
2) 낮은 ALT 수치(10 미만)
현대 의학에서 ALT 수치의 하한선은 '0'으로 잡고 있지만 정상 세포의 Turn over를 감안할 때 '0'이라는 수치는 말이 되지 않으며, 기능의학에서는 하한선을 10을 초과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LT는 알라닌에서 아미노기를 떼서 글루타메이트로 전이하고 피루베이트로 될 때 비타민 B6를 보조인자로 사용합니다. ALT의 수치가 10 미만으로 낮은 경우에는 비타민 B6 결핍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ALT수치는 B6 결핍증 진단에 특이도가 높습니다. B6가 낮으면 다른 영양 결핍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종합영양제 복용을 추천합니다. 그외 만성 신질환에서도 ALT 수치가 낮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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