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 & 카로티노이드(32)

1. 비타민 A , 레티노이드(Retinoid),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

비타민 A(retinol effect complex)는 동물성 식품에서만 발견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레티놀 효과(retinol effect)를 가지고 있는 화합물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비타민 A의 종류로는 A1(retinol), A2(3,4-dihydroretinol), A3(3-hydroxyretinol) 등이 있습니다. 레티노이드(retinoid)는 작용과는 무관하게 화학구조가 레티놀(retinol)과 비슷한 것을 칭합니다. 레티노이드에는 레티놀(retinol), 레티날(retinal), 레티노익산(retinoic acid)이 있습니다. 레티놀은 -OH 기를 가지고 있으며, 두 가지 주요 활성 대사산물인 '레티날'과 '레티노익산'으로 전환되기 직전의 전구물질입니다. 레티날(-CHO)은 '눈의 비타민'으로 시력과 시각에 크게 관여합니다. 레티노익산(-COOH)은 세포 안에서 유전자 전사에 영향을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전자 발연에 관여하면서 각 세포에서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합성에 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비타민 A라고 하는 것은 레티노익산을 말하는 것입니다.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는 크레 카로틴(carotenes)과 잔토필(xanthophils)로 나눕니다. 카로티노이드는 자연계에서 약 600여 종류가 발견되었으며, 이 중 비타민 A로 전환 가능한 것은 약 50여 종류에 이릅니다. 이들을 비타민 A 전구체(provitamin A)라고 하며, 가장 연구가 많이 되고 잘 아려진 것이 알파-카로텐(alpha-carotene), 베타-카로텐(beta-carotene), 베타-크립토잔틴(beta-cryptoxanthin)입니다. 잔토필은 산소가 붙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종류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몸에 축적되어 망막과 황반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 몸에서 눈을 보호하는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비타민 A 식품 공급원 및 흡수/저장/배설

레티노이드는 간, 난황, 전유, 버터, 생선 간 등 동물성 식품에 많으며, 카로티노이드는는 시금치, 고구마, 당근 등 짙은 녹색 채소와 노란색 및 주황색 채소에 많습니다. 식이성 비타민 A의 흡수율은 80~9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반면 베타 카로텐은 5~50% 정도로 흡수율이 낮습니다. 비타민 A는 다른 조직에도 저장이 되지만 90% 이상이 간에 저장이 됩니다. 비타민 A의 적절한 대사를 위해서는 아연, 철, 비타민 E, 단백질이 필수적입니다. 비타민 A는 간에서 대사 되어 담즙과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출처 구글  서울삼성병원 비타민 탐구

 

 

3. 비타민 A의 기능

1) 레티날(Retinal)은 시력과 관련있습니다. 레티날이 부족하면 시력에 문제가 생겨 야맹증, 시력저하가 발생합니다. 2) 카로티노이드(Carotenoids)는 항산화 기능이 있습니다. 3) 레티노익산(Retinoic acid)은 핵 내 유전자 전사 인자로 작용하여 세포 상피의 분화를 촉진시켜 항증식, 세포사멸, 항암 효능을 가지고, 수용체  RXR 및 RAR은 핵 내에 있는 비타민 A 수용체로 유전자 발현의 기능이 있습니다. 레티녹익산은 당단백질 합성으로 세포 신호 교환, 인식, 응집, 흡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번식, 뼈의 발달 기능이 있습니다. 5) 비타민 는 세포 상피의 성장기능이있습니다. 비타민 A는 각막, 피부, 점막 등 모든 장기 상피세포의 세포주기에 관여합니다. 비타민 A가 충분하지 않으면 피부 각질이 과다 형성되고 거칠어지며,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커집니다. 점막에도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 침투가 쉬어지기 때문에 감기에도 잘 걸립니다. 6) 비타민 A는 면역세포가 분화하고 성장하는데  필수적입니다.

 

4. 전사 인자
(Transcription Factor)

DNA 유전정보에 따라 각 세포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합성하는데, DNA의 유전 정보를 가진 mRNA를 합성하는 과정을 전사과정이라고 합니다. DNA에는 mRNA 합성을 시작하는 promotor 부분이 있습니다. 일명 TATA box라고 합니다. 여기에 전사 인자와 RNA 중합 효소가 붙어서 DNA 유전정보를 옮겨 담은 mRNA가 합성됩니다. 전사인자는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RNA 중합효소를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전사 인자의 종류로는 RA, CREB, NF1, AP1, SP1, OPF, GAL4, NFKB, HSTF, MTF, USF, ATF, HNF4, GR, AR, TR, C/EBP, p53, Myc, Gcm4 등이 있고, NFKB의 경우 염증의 정보를 가지고 있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만들어내도록 합니다. 많은 영양소들이 전사 인자로 작용하는데 '레티노익산(RA)'이 대표적입니다.

 

 

5. 비타민 A 치료 용량

(단위 : 1 mcg RAE = 3.3 IU, 1mcg retinol = 12mcg b-carotene)

비타민 A의  권장량(RDA)은 남자 800mcg, 여자 650mcg, 수유부 1,200~1,300mcg입니다. 임산부는 기형아 출산 위험성으로 권장량 이상으로 복용해선 안됩니다. 임산부 권장랴은 하루 4,000 IU입니다. 결혼 및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하루 10,000 IU 이상 복용시 기형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하루 5,000 IU로 제한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자들도 하루 5,000 IU로 제한합니다. 비타민 A는 하루 이틀 동안 50,000~100,000 IU 메가도스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출처 보건복지부, 2020)

 

6. 비타민 A 부작용

비타민 A 과다증(hypervitaminosis A)으로 인한 증상은 식욕부진, 피부 건조 가려움, 두통, 탈모, 뼈 및 근육 통증, 운동 실조, 메스꺼움, 구토, 구강 및 안구 건조, 눈 자극 및 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A 독성(vitamin A toxicity)의 증상으로는 비타민 A 과당증에 추가하여 체중 감소, 피로, 과민성, 두개강 내압 증가(영아의 경우 불룩한 천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