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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1) 당근(베타카로틴)은 동물성 지방을 제외한 토양이 가진 거의 모든 영양소(최소한 600~1,000 가지 이상)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전체 음식의 형태로 당근을 먹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훨씬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근 속에는 특히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습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생 당근을 먹을 경우에는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약 8%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근을 쪄서 먹으면 섬유질이 연화되어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두 배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때 물에 끓이기보다는 수증기에 쪄내어 영양분의 손실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사과(퀘르세틴, 펙틴) : 매일 사과 한 개를 먹게되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사과는 발효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퀘르세틴, 유기산, 비타민 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과일입니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사과의 유기산 성분이 위액 분비와 소화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사과 껍질에는 발효성 식이섬유인 펙틴을 비롯한 퀘르세틴 등 식물 영양소가가 풍부하기 때문에 사과는 껍질째 먹을 것을 권유합니다.
펙틴은 발효성 식이섬유로서 대장 내 비피더스 균의 먹이로 작용하여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부티르산을 형성합니다. 부티르산은 장 점막 재생과 면역기능 증진 등 다양한 생리적 활성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와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 퀘르세틴은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비만 세포의 막을 안정화시킴으로서 알레르기 질환에 독특한 효능이 있으며, 세포 내 에너지가 떨어질 때 감지하는 센서인 AMPK의 농도를 높여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내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체내 고장 난 부분을 재건 복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AMPK는 세포가 굶주리고 있는 상황에서 발동하는 세포 내 에너지 센서로 회춘 단백질이라고도 불립니다. 세포 내 AMPK가 증가하게 되면 mTOR 단백질이 억제됨으로써 세포 성장이 멈추고, 우리 몸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쪽으로 항염증 유전자들이 발현됩니다. 퀘르세틴의 세포 증식 억제 기능과 항염증 기능 때문에 항암 효능을 가집니다.
3) 샐러리(루테올린): 샐러리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앤서니 윌러엄'이 뉴욕타임즈에 '난치병 치유의 길'을 기고하면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허브입니다. 샐러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채소로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으며 6월 - 10월이 제철입니다. 그리고 샐러리는 온실 재배가 가능하여 연중 내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샐러리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다량의 식이섬유 및 파이토케미컬, 필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샐러리는 앤서니 윌리엄이 하위 미네랄 그룹이라고 부르고 있는 나트륨군집염(sodium cluster salts)을 가지고 있어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항균 기능을 가지고 있고, 루테올린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하여 항염증 효능이 뛰어납니다. 우리 몸을 치유하는 데는 이 두 가지 기능만으로도 그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2. 당근을 생으로 먹는 것보다 스팀으로 쪄서 먹는 것이 더 좋은 이유
당근에는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입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들이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물질로 식물의 종류와 식물이 사는 환경에 따라 종류와 효능이 각각 다릅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들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귀한 물질이기 때문에 식물 껍질 부분에 있는 식이섬유의 막으로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이지만 인간의 소화액으로는 이것을 분해할 수 없어 생으로 먹으면 아무리 씹어도 단단한 식이섬유의 막을 터트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근을 뜨거운 수증기로 살짝 쪄서 먹는 것이 소화력이 약한 분들의 소화 기능을 증진시키고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2배가량 더 높일 수 있습니다.
3. 당근 사과 샐러리 주스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는 사과와 당근, 샐러리를 1: 1: 0.5로 준비를 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입니다. 2) 재료 손질과 만들기는 일단 재료들은 껍질을 까지 않습니다. 껍질 부분에 식이섬유와 여러 파이토케미컬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채소에 농약이나 기생충 등이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초와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물에 약 10분간 담갔다 씻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사과와 샐러리는 생으로 사용하고, 당근은 수증기에 살짝 쪄서 함께 갈아줍니다. 마지막에 먹을 때 당근의 베타카로틴이 흡수가 더 잘 되도록 올리브오일 한 큰 술을 섞어 마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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