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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입
티모신 알파원(이하 티모신)의 기원은 1961년 동물 신생아의 흉선을 절제함으로써 신생아의 면역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침을 확인한 실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에는 림프 조직과 말초 혈액에서 림프구의 현저한 감소, 림프 조직의 위축, 성장 부진, 세포성 면역반응 유도 저하, 외부 항원 투여에도 항체 미생성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흉선을 이식함으로써 면역력이 회복될 수 있었던 점으로 1977년 흉선에서 흉선인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티모신은 원래 흉선에서 만들어지는 면역 자극 활성제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에서 사용되어 왔고, 면역 학계에서도 그 기능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왔습니다.
티모신의 효능
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티모신은 합성 제품으로 35개국 이상에서 B형 간염, C형 간염, 면역 결핍, 건선성 관절염, 종양 환자 특히 간세포 암종, 신세포 암종 및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치료에 효능이 있고, 백신의 보조 요법 및 항암제 투여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이즈), 슈도모나스, 곰팡이 독성, 패혈증과 같은 수많은 감염의 치료에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질환의 대 유행 사항에 비추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유도 사이토카인 폭풍과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의 면역억제 효과로 인해 COVID-19에서 볼 수 있는 T 세포 림프구 감소증, 면역억제 및 면역 조절 장애와 같은 상태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되어 2020년 4월부터 중국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제로 승인되었습니다.
2. 티모신의 작용기전
티모신은 1) 강력한 면역 활성물질로 대식세포, NK 세포, 세포 독성 T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2) 암세포 표면에 있는 MHC class 1의 발현을 증가시켜 항원성을 드러내며, 3) 임상 연구 결과 유방암, 간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에서 항암치료 부작용(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의 감소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존율을 증가시켰다는 보고가 있고, 4)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하여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3. 암 환자에서 티모신 투여
여러 연구를 통해 전이성 흑색종, 두경부 암종, 폐암, 유방암, 간세포 암종 환자에서 티모신의 효능은 입증되었습니다. 티모신은 항암제 유발 면역 저하에 대한 보조제로 사용되고,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과 함께 사용하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 임상 연구에서 티모신은 다양한 암 환자에게 사용되어 항암제의 독성을 줄이고, 면역세포의 수가 증가하였으며, 삶의 질이 향상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 투여 후 감염률이 떨어지고 신경 독성이 감소하였습니다.
4. 암 치료에 있어서 티모신의 재평가
인간과 동물을 상대로 한 연구는 티모신이 다른 항암화학 요법 및 면역 요법과 동시에 사용될 때 다양한 암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티모신의 보조제로서 역할에 대한 지식의 발전은 티모신이 암 치료법의 새로운 프로토콜로에 통합되어 연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면역 관문 억제제(키트루다, 옵디보 등)의 개발 및 임상 적용에 따라 면역 요법은 엄청난 발전을 경험했습니다. 적응 면역 반응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함으로써 면역 관문 억제제는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면역 관문 억제제의 효능 및 안전성의 단점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면역 요법에서 새로운 개념의 개발과 면역 관문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조합 프로토콜 개발이 시급하였고, 최근 흑색종, 간세포 암종 및 폐암과 관련하여 티모신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는 티모신 단독 사용으로는 암 및 수반되는 치료에 의해 억제된 면역 체계를 회복시키거나 강화시킬 수는 없으며, 다른 면역 증강 치료법과 병용했을 때 효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5. 안전 및 투여량
티모신은 주로 주사제품으로 1 바이알에 1.6mg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투여되고, 피하주사합니다. 표준 1회 용량 범위는 0.8mg ~ 6.4mg이고, 7일 동안 1.6 ~ 16mg입니다. 간질환 및 암과 같은 다양한 질병에 사용될 정도로 약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우수합니다. 단 장기 이식 환자와 같은 면역 억제 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환자에서는 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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