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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의 삶에서 스트레스의 근원
기능의학적 개념은 1990년 대에 생기기 시작하면서 2003년도에 이르러서 기능의학 책으로 정립되었습니다. 기능의학은 생명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크게 1) 영양 균형, 2) 신체적 운동, 3)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4) 잠, 5) 독소, 6) 장내 이상 세균 증식증과 같은 생물학적 스트레스 등으로로 나누고 있습니다. 기능의학에서는 이 스트레스들을 환경적 투입(Environmet input)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들은 결국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유전자와 단백질의 변성이 오고, 우리 몸은 이를 정상으로 복구하기 위해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2.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2가지 현상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두 가지의 형태로 반응이 나옵니다. 첫째 스트레스가 경미하고 일시적일 때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어력이 더 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운동을 하면 근육이 커지고, 다음에는 운동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무생물에는 없고 생물에만 있는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를 우리는 적응 스트레스 반응(Adaptive Stress Response, Eustress)라고 말합니다. 생물체가 살아가는 데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몸이 건강해집니다. 둘째 스트레스가 너무 강하고 지속적일 때는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몸이 파괴가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부적응 스트레스 반응(Maladaptive Stress Response)라고 말합니다. 기능의학에서는 모든 스트레스가 미토콘드리아에 전달되고,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잘 만들고 방어를 잘하게 되면 적응 스트레스 반응이고,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적응을 못하면 부적응 스트레스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3. 생명체의 생물학적 시스템(Biological systems for life)
기능의학은 생명현상을 시스템별로 이해를 합니다. 질병 하나하나를 고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고쳐서 건강한 몸으로 만들려고 하는 의학입니다. 그래서 기능의학을 다른 말로 시스템 생물학(System Biology)이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기능의학에서 보고 있는 생물학적 시스템은 1) 구조적 시스템, 2) 위장관 시스템 - 외부물질을 내 것으로 만드는 동화 시스템, 3)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 시스템/ 산화 환원 시스템, 4) 배설물 배출 시스템/ 해독시스템 - 위장관, 간, 5) 신경호르몬 소통 시스템 - 전쟁, 포식동물 등 스트레스에 저항, 6) 면역 염증 시스템 - 세균, 곰팡이, 암 등 스트레스 저항, 7) 마음, 정신(spirit), 삶에 대한 태도, 신념, 개인의 경험 등입니다. 따라서 기능의학은 질병의 관점을 기관별로 나누는 것보다 시스템별로 나누어 그 시스템을 치료하는 동시에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의학입니다. 현대의학이 질병 중심 의학이라고 한다면, 기능의학은 환자 중심 의학입니다.
20 세기 동안 의학은 신체의 다른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구획화하는데 매우 능숙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신체의 서로 다른 시스템이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완전히 분리되어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을 점점 더 깨닫고 있습니다. 뇌-장 연결은 이 현상의 매우 중요한 예중에 하나입니다. 인체에는 전문 분야가 없습니다. 신체는 모든 시스템과 장기가 연결되는 매우 복잡한 웹입니다. 신체는 의학이 하는 방식으로 독립적인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소화 시스템은(혹은 신체의 다른 모든 시스템) 신체의 나머지 부분과 독립적으로 기능하지 않습니다. 전문 의사들은 환자가 아닌 질병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능의학자들은 환자, 몸, 마음 정신을 전부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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