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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경 전 증후군(PMS, Premenstural Syndrome)이란?
월경 전 증후군은 월경이 시작되기 4~10일 전부터 월경이 시작될 때까지 혹은 월경이 끝날 때까지 정신적, 신체적으로 불쾌감을 느끼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오심, 두통, 복부팽만, 하복부 통증, 유방 통증, 전신 부종, 불면증, 불안 초조감, 신경 예민 및 긴장감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자살 충동이 생길 수 있으며 도벽도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의 70~80%에서 적어도 한 번씩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이 중 20~40%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2. 월경전 증후군 증상 및 자가 진단
월경전 증후군 증상으로는 (1) 유방 통증(70%)입니다. 유방통은 월경전에 시작하고, 양측으로 주로 나타나며, 통증의 정도는 무통부터 극심한 통증까지 개인 차이가 큽니다. 통증의 양상은 전기 오듯이 찌릿찌릿하거나 스치기만 해도 아플 수 있고, 가슴이 무거우며, 바늘로 콕콕 찌르듯한 통증의 양상을 띱니다. (2) 전신 부종입니다. 전신부종은 비타민 B6의 부족으로 Na/K 전해질 균형이 깨져서 발생하므로, 비타민 B6와 마그네슘을 투여하면 호전됩니다. (3) 월경 전 불쾌감 장애(PMDD, Premenstural Dysphoric Disorder)입니다. 이는 비타민 B6 결핍으로 인한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도파민 등 생성 부족에 기인하고, 증상으로는 불안정한 기분, 우울감, 거절에 민감, 예민, 분노, 대인관계 갈등, 일상생활에 흥미가 없고 집중하기도 어려움, 무기력해서 잠이 늘었다는 사람이 많음(과수면), 식욕 저하 등입니다.
월경전 증후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월경전 증후군은 아래 10가지 중에서 5가지 이상이면 진단가능합니다. (1) 쉽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냅니다. (2)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합니다. (3) 기분이 초조, 혼란, 불안합니다. (4) 식욕이 증가합니다. (5) 만사 의욕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6) 손발, 얼굴이 퉁퉁 붓습니다. (7) 아랫배가 당기고 대소변이 불편합니다. (8) 두통이 생깁니다. (9) 유방이 당기고 아픕니다. (10) 졸음 혹은 불면증,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습니다.
3. 에스트로겐 & 비타민 B6
1940년, Morton Biskind 박사는 월경 전 증후군과 비타민 B 군 결핍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월경 전 증후군, 과다 월경 출혈, 유방의 섬유 낭종 등은 비타민 B 결핍으로 에스트로겐의 간 해독 및 제거 장애로 에스트로겐 과잉 증상에 의한 것입니다. 이는 에스트로겐 대사 중 sulfation과도 관련 있습니다. 비타민 B6 결핍과 에스트로겐 과잉은 서로 관련 있습니다. 월경 전 증후군 환자에게 B6를 보충하였더니 PMS 관련 증상들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이는 B6 투여로 황체기 중반 에스트로겐 감소와 프로게스테론의 증가에 기인합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증가하는 임신, 피임약 복용, 폐경 증후군 등의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비타민 B6가 필요합니다.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피곤감, 감정의 소용돌이, 우을감, 리비도 감소 등 정서적 변화가 오는데 B6 부족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4. 월경전 증후군과 비타민 B6
비타민 B6는 월경전 증후군 증상 중 수분 저류(water retention)에 효능이 있습니다. 이는 Na-K 균형과 호르몬 시스템에 대한 영향으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효과를 봅니다. 그리고 비타민 B6는 월경전 증후군 기간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에 효과가 좋습니다. 이는 비타민 B6는 스테로이드의 정상적인 대사에 관여하는데 B6가 결핍되면 여드름의 원인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합니다.
5. 월경 전 증후군 치료 : 비타민 B6 + Mg/ 단기간 항우울제
1970년대 초기, 피임약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에 처음으로 비타민 B6를 사용하였습니다. 12가지 임상 실험 결과 비타민 B6는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을 경감시켰습니다. B6 투여 기간 동안 85%에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습니다. 안전 치료 용량은 비타민 B6를 50mg씩 하루 한 번 혹은 두 번 복용하면 됩니다. 이때 반드시 다른 비타민 B 군과 아연, 마그네슘을 함께 투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B6는 반드시 마그네슘과 함께 줘야 합니다. B6 없이는 마그네슘이 세포 내로 이동을 하지 못합니다. 월경 전 증후군에 항우울제(플루옥세틴/ 설트랄린 등)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데 보통 항우울제는 4주 이상 있어야 효과를 보는데 월경전 증후군에는 효과가 금방 나타나고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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