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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사랑에 대한 모든 것

1. 사랑에 대한 모든 것(2014) 영화 줄거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물리학자이자 루게릭 병으로 2년의 시한부를 선고받았음에도 55년의 시간을 극복한 스티븐 호킹 박사와 그의 부인 제인 와일드의 헌신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1963년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다니던 스티븐은 마르고 왜소하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활달한 청년이었습니다. 그의 앞에 운명적으로 나타난 제인 와일드와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인은 스티븐의 여동생 친구였다고 합니다. 스티븐은 제인에게 춤추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말하였지만, 파티에서 눈부신 폭죽과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그녀에게 춤을 청할 정도로 제인에게만큼은 적극적이었습니다. 스티븐을 특히나 아끼는 스키아마 교수는 스티븐에게 로저 펜로즈 교수의 강의에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스티븐은 블랙홀을 시작으로 우주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게 된 계기를 가지게 되었고, 빅뱅이론과 블랙홀의 연관성에 대하여 수식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천재 물리학자로서 대외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제인과의 사랑도 무럭무럭 익어갈 무렵 그는 사지의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 병을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티븐은 2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제인의 지순한 사랑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으며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스티븐은 다른 사람의 도움과 휠체어 없이는 정상 생활이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도 지치지않고 블랙홀과 우주에 대한 것을 연구하여 네이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그의 명성은 높아져 갔습니다. 그러나 아내 제인은 자신이 없이는 생활을 못하는 장애인 남편과 세 아이를 홀로 부양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냉혹하고 고단하였지만 문학도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남편을 내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제인을 스티븐은 구속하려 하지 않았고, 제인 역시 스티븐을 존중하였습니다. 1985년 스티븐이 폐렴에 걸려 생사를 오가게 되는데 제인의 결정에 따라 호흡기를 제거하지 않고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스티븐은 목소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스티븐을 위해 눈썹의 움직임과 손가락으로 의사표현을 출력해낼 수 있도록 장치된 컴퓨터가 부착된 전동 휠체어를 선물해 주었으며,  스티븐이 '시간의 역사', '시간과 공간에 관하여' 등 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어느 강연에서 무신론자로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철학이 있느냐는 질문에 호킹은 "우리는 천억 개 은하계 주변에서 아주 평범한 별의 주위를 돌고 있는 하나의 작은 행성에 살고 있는 영장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문명이 시작된 후로 인간은 보이지 않는 우주의 질서를 탐구해 왔습니다. 우주는 경계가 없습니다. 그것보다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에도 어떠한 한계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 다릅니다. 삶이 힘들어도 우린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또한 이룰 수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블랙홀

2. 루게릭병 환자의 치료제

루게릭병(근 위축성 측삭 경화증, ALS)은 우리 몸 전신의 운동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원인미상의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은 대뇌에서 척수를 통해 말초신경(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으로 이어져 손과 발, 전신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운동신경에만 국한되어 발생하고 다른 감각신경이나 인지 상태는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루게릭병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으로는 사노피의 리루텍(리루졸), 코아스템의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주, 라디컷주 세 가지가 있습니다. 리루텍정은 성분명으로 리루졸 50mg입니다. 병의 진행을 지연시켜시켜 기관절개 시점을 늦추거나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켜는 경구제입니다. 성인 및 노인에 대한 권장용량은 1일 100mg이며, 12시간 간격으로 식사 1시간 전에 1알씩 복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뉴로나타알주는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 코아스템이 식약처로부터 임상허가를 받은 주사제로 2021년까지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2022년 식약처에 임상결과를 제출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서는 총 세 번의 입원을 해야 합니다. 첫 달에 입원해서 척수액을 채취하고, 그것을 배양하여 한 달 뒤 척수에 주입하고 다시 척수액을 채취하여 한 달 뒤에 주사합니다. 치료비는 한번 주사에 3000만 원 가량 들며 총 세 번의 입원을 하면 6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물론 의료보험은 되지 않고 실비보험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치료 효과는 2022년 임상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허가받은 라디컷주(성분 에다라본 30mg)는 신경세포의 산화적 작용을 억제하여 루게릭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입니다. 성인은 1회 라디컷주 60mg을 생리식염주사액에 희석하여 1일 1회 60분간 점적주사하여 맞습니다. 이 약의 투여기와 휴약기를 합쳐 28일을 1주기로 하고, 보통 6주기로 반복투여합니다. 제1주기는 14일간 연속 투여하고 14일간 휴약하고, 제2주기 이후부터는 10일간 투여 후 14일 휴약합니다.

루게릭병의 수명은 평균 3~4년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10%에서 증상이 호전되고 있고 10년 이상 생존하고 있으며 특히나 이 영화의 주인공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55년을 생존한 것으로 보아서는 장기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필요하며, 인간의 노력에는 한계가 없고 우리가 노력하고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호킹의 교훈을 기억하여 모든 루게릭병 환자분들께서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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