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세포의 대사 적응에 관여하는 인자 암세포는 자신이 빠르게 분열하고 증식할 목적으로 정상세포의 에너지 대사 방식을 따르지 않고 산소가 있음에도 산소를 이용하지 않는 호기성 해당 과정(바르부르크 효과)과 글루타민 대사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유전적 인자와 미세 환경적 인자가 동시에 그 과정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유전적 인자로는 1) 미토콘드리아 DNA의 돌연변이, 2) 암 유발 유전자 c-Myc의 활성, 3) 암 억제 유전자 p53의 억제이고, 미세환경적 인자로는 1) 암에서 발현되는 저산소유도인자(HIF), 2) 젖산 생성으로 인한 산성 환경, 3) 글루타민, 아르기닌 등 영양소와 성장인자로 인한 암세포 증식 신호전달 경로인 PI3K/Akt/mTOR 활성화가 있습니다. 2. 저산소유도인자..
1. 암세포의 무제한 증식(Uncontrolled growth, Enabling replicative immortality) 암세포는 성장 신호가 없거나 혹은 성장 억제 신호가 있다 하더라도 분열을 지속하는 능력이 있어 무제한적으로 증식을 합니다. 정상세포는 40-60회 정도 분열하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죽어버립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끊임없이 분열 증식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1951년에 자궁경부암으로 죽은 Henrietta Lacks(1920-1951)의 암세포인 'HeLA 세포'를 들 수 있습니다. 암을 연구하는 전 세계 모든 연구실에 HeLa 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는 세포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조금씩 짧아져서, 텔로미어가 없어지면 세포는 분열을 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