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도넛 - 다운 증후군 영화

출처 구글 초콜렛 도넛

 

1. '초콜렛 도넛'(2012) 영화 줄거리

지금도 동성애자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데, 무려 35년 전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냉대가 심했던 시대인 1970년 대에 동성애자 루디가 부모와 사회로부터 소외된 다운증후군 마르코를 만나 따듯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 '초콜렛 도넛'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초콜렛 도넛'의 주인공은 마르코, 루디, 폴 세 명입니다. 마르코는 약쟁이 엄마를 둔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장애인으로 엄마가 자신을 돌보지 않아 항상 홀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르코의 옆집에 살고 있는 루디는 밤 무대에서 쇼 댄서로 일하고 있는 동성애자입니다. 루디의 남자 친구는 변호사 폴입니다. 루비와 폴은 엄마의 구속으로 복지시설로 보내진 마르코의 양육권을 가지기 위해 재판을 시작합니다. 세상은 이들이 완전한 가족체를 이룰 수 없다는 이유로 마르코의 보호자가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재판은 점점 루비와 폴이 마르코를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그들이 동성애자, 게이라는 사실에만 집중됩니다. 결국 검찰과 거래한 마르코의 엄마가 출소하여 엄마가 마르코를 키우라는 판결이 내려집니다. 얼마 후 재판 관계자들에게 편지가 한 통씩 배달됩니다. 편지 속에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어야 할 마르코가 집으로 가겠다고 며칠을 헤매다가 다리 아래에서 죽었다는 기사가 들어 있었습니다. 결국 마르코가 생각하는 가족은 루디와 폴이었던 것입니다.

2. 동성결혼의 합법화

인간에게서 유일하게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쩌면 동성애자들이 사회적 차별과 편견속에서 그들의 사랑을 바꿀 수 없는 이유는 그들도 어쩔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동성커플이 결혼할 수 있는 기본권으로 합법화 된 나라는 현재까지 총 30개 국입니다. 2001년 네덜란드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것을 출발하여 최근에 성에 대해 보수국가인 스위스에서도 합법화 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2019년 5월 대만에서 최초로 합법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동성 결혼에 대한 반대 의견이 아직까지 과반수를 넘어서고 있어 법제화까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가족이라는 개념이 생물학적 관점을 넘어서 점점 포괄적 관점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한편, 2018년 중국에서 암컷과 암컷, 수컷과 수컷 사이에서 새끼 쥐를 탄생시키는 실험은 성공하였습니다. 미래에는 어쩌면 동성부부도 아이를 가질 수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구글 다운증후군

3. 다운증후군에 대한 오해

다운증후군은 정상적으로 21번 염색체가 2개가 있어야 하는데 3개가 되어 발생하는 상염색체 질환으로,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 중에 가장 흔합니다. 다운증후군의 발생 빈도는 약 700~800명 중 한 명이고, 발생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되어 있으며, 위험인자로 산모의 나이가 고령일수록 염색체 변형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운증후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안과적 문제(사시, 근시, 백내장 등), 청력장애(50%~70%), 선천성 심질환(40%~50%), 과체중, 우울증, 호흡기 감염, 지적장애 등이 있으나 모든 다운증후군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우리는 다운증후군이 정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능이 매우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운증후군의 지적장애는 경증에서 중간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수명은 평균 60세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짧지 않으며, 모든 다운증후군에서 외모와 지능 수준이 비슷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부모의 외모와 지능을 닮는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지능 수준은 부모와 환경적 요인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가정교육만 잘 시키면 정상적 독립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운증후군의 행복지수가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풍부한 감성과 지성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